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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화산의 광경;막9:2-8,눅9:28-36] 엿새 후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데리고 높고 한적한 산으로 올라가셨다.
2
그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이 보는 앞에서 변하여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눈부시게 희어졌다.
3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4
그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우리가 여기서 지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만일 주님이 원하시면 제가 초막 세 채를 지어서 하나는 주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5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음성이 들려 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6
이 음성을 듣고 제자들은 너무도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있었다.
7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와 손으로 어루만지시며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하고 말씀하셨다.
8
그들이 얼굴을 들었을 때 그곳에는 예수만 계셨다.
9
[엘리야와 요한;막9:9-13]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기 전에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10
제자들이 물었다. `왜 율법학자들은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야한다고 주장합니까?'
11
ㄴ)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그들의 주장이 옳다.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는 준비를 갖추어 놓아야 한다. (ㄴ. 11절이 빠져 있는 사본도 있다)
12
사실 그는 이미 왔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대접하였다. 인자도 그들의 손에서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
그제야 제자들은 예수께서 침례 요한을 두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았다.
14
[귀신에게 잡힌 아이;막9:14-29,눅9:37-43 상반절] 그들이 산 아래에 있는 군중에게 돌아오자 한 사람이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15
`선생님, 간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제 아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그 아이는 가끔 불속에 뛰어들기도 하고 물속에 빠지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가보았지만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
예수께서 `이 완고하고 믿음이 없는 백성들아,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같이 있어야 하느냐? 그 아이를 내게로 데려오너라'
18
하시고 귀신을 꾸짖자 귀신이 그 아이에게서 떠나고 그 순간 아이가 나았다.
19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물었다. `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낼 수 없었습니까?'
2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너희 믿음이 적기 때문이다. 만일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산을 향하여 `옮겨지라'고 하여도 옮겨질 것이다. 그런 믿음만 있다면 너희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21
ㄷ) (없음) (ㄷ. 어떤 사본에는 21절이 `이런 병을 기도와 금식 외에는 고칠 길이 없다'로 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본에는 21절이 빠져 있다)
22
[수난에 대한 두번째 예고;막9:30-32,눅9:43하반절-45] 그들이 갈릴리에 있을 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인자는 멀지 않아 사람들에게 배반을 당하고
23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은 한없이 슬퍼하였다.
24
[세금을 바치시다] 예수 일행이 가버나움에 이르렀을 때 ㄱ) 성전세를 받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하고 `당신네 선생님은 성전세를 바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ㄱ. 성전에 바치는 세금, 로마 동전으로 2드라크마, 유대 돈으로는 반 세겔)
25
베드로가 `물론 바치지요' 하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와서 그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예수께서 먼저 물으셨다. `베드로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 임금들은 관세나 인두세를 자기 백성에게서 받느냐, 아니면 정복한 이방인에게서 받느냐?'
26
`이방인에게서 받습니다' 베드로가 대답하자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백성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7
그러나 그들의 비위를 건드리고 싶지 않으니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라. 그래서 맨 먼저 낚인 물고기의 입을 벌려 보라. 돈 한 ㄴ) 세겔이 들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꺼내다 너와 나의 몫으로 갖다 내라.' (ㄴ. 한 스타테르짜리 은전. 4드라크마짜리 로마 화폐, 유대 돈으로는 한 세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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